
어떤 제품이던지 '중국'과 가격 경쟁력에서 이기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물론, 제품의 퀄리티를 비교한다면 다른 얘기겠지만
예를 들어, 단순노동(인건비) 혹은 종이, 상자와 같은 것들은 또 다른 얘기죠.
단순히 조립하는 노동의 경우 5배 가까이 인건비 차이가 나고
어떤 상자를 국내에서는 900원인데 중국에서는 3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합니다.
상자의 퀄리티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요. 오히려 중국이 더 좋을 수도?
중국 제품은 무조건 안 좋다!라는 인식은 여전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이제는,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메이드 인 차이나 가 없는 집은 한곳도 없다고 장담하고
조금 과장하면 80% 이상 메이드 인 차이나 일 거예요.
하지만, 중국에서 제품을 소싱 할 때 문제가 여전히 많이 발생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예전에 액세서리를 소싱 해서 판매했었죠.
나는 분명 빨간색을 구입했는데 실제로 제품을 받으면 분홍색
약간의 차이가 아니라 전혀 다른 색이 오기도 하고
100개를 샀는데 80개만 오기도 하고
중국에서 사입할 때 배대지라 말하는 '배송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텐데
이렇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체크는 어려워요.
수량 체크는 추가 금액도 내야 하죠.
초기 사업자에게 이런 부분은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간단히 '사진 촬영'서비스만 받게 되는데
한국에서 제품을 받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타오바오를 이용할 텐데 타오바오에
대부분의 판매자는 영어를 못합니다.
그래서 파파고로 대화를 해야 하는데, 대화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착한 판매자를 만나면 사과하고 다음에 주문할 때 제대로 보내줄게
혹은 더 보내줄게,라고 하지만
대부분 판매자는 아냐 그게 맞아. 하고 끝.
ㅋㅋㅋㅋㅋ당황스럽죠.
코로나 발생
위와 같은 문제는 다른 좋은 판매자를 만나면 해결될 문제지만
이번에 '코로나'를 겪으면서 또 한 번 위기가 생겼어요.
액세서리 사업은 접고, 다른 쇼핑몰 사업을 시작할 때
대부분 재료들을 중국에서 소싱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발생.
국내 제작의 경우 배송이 약간 늦어지곤 했는데, 중국에서
소싱하는 제품들은 모두 취소되고
언제 배송될지 알 수 없다고 했고, 물론 정확히 대화도 되지 않았습니다.
점점 해결되나 싶었는데
최근에는 봉쇄령이 지속되면서 주문했던 제품이
택배사에서 분실되었다는 연락까지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해결이 되는데, 중국에서 발생한 문제는 해결이 되질 않습니다 ㅠ_ㅠ
다행히, 타오바오가 아닌 알리바바에서 좋은 판매자를 만나서
모든 제품을 좋은 조건에 소싱 해서 받았습니다.
/
중국어를 할 줄 안다면 또 다른 해결 방법이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중국어를 못한다면 영어가 잘 통하지 않는 중국을 상대로
예상하지 못한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아요.
종종 국내 제품이 배송이 문제가 생길 경우
거리가 멀더라도 직접 찾으러 가기도 하는데
이렇게 중국과 거래를 할 때는 직접 갈 수도 없고
갑자기 새로운 거래처를 알아봐야 하고 정말 힘들거든요.
중국 제품이 확실히 저렴하기는 하지만
여러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점!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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