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미슐랭&파인다이닝

미슐랭 2스타 : 청담 '권숙수' 런치

J 제이 2022. 2. 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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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미슐랭 2스타 '권숙수'

한식 미슐랭 2스타 권숙수에 다녀왔어요.

런치는 '미식상' '숙수상' 두 가지 코스로 나눠져있습니다.

아주 깔끔.

미식상과 숙수상으로 나눠져 있고 메뉴는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저희는 미식상에 전복구이 추가, 이화주를 추가했어요.

첫 번째 순서, 주안상.

원래는 전통 우리 술이 나오는데 차를 가져왔기 때문에

음료로 변경 요청했습니다.

한우 족편, 사슴으로 만든 육포, 타락죽 조청으로 맛을 낸 마 튀김 등등

한 입 거리로 되어 있는 메뉴인데

하나하나 정말 맛있었어요.

다음은, 겨울바다.

연어 알과 가시리 장아찌, 감태, 참기름 파우더로 만든 음식인데

처음 먹어보는 식감과 처음 맛보는 맛.

참기름 파우더는 처음이라 검색해 봤는데 나오지 않더라고요.

정말 맛있었어요.

가장 맛있었던 연어 알!

다음은, 생선요리.

위에 올린 풀(?)은 별로였고 생선은 무난 무난.

이전 연어 요리가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은 갈치 만두.

속에 갈치와까지 버섯을 포함한 여러 재료가 있었는데

그냥 고기만두처럼 느껴졌어요.

소스는 짜지 않아서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깔끔

다음은 그 유명한 트러플 콩국수

권숙수에 이 콩국수를 먹으러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할 정도.

저는 콩국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기대를 많이 했어요.

역시는 역시.

트러플 향이 정말 좋고, 콩국수가 아주 걸쭉!

면은 어찌나 쫄깃하던지.

트러플 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은, 권숙수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 메뉴.

40년 씨간장을 곁들인 국내산 캐비아와 대게살.

셰프님 본가에서 만든 40년 된 씨간장을 곁들인

게살과 캐비아.

야.... 이것도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그냥 입에서 녹았던 기억.

메인 요리가 나오기 전에 나온 리프레셔.

오이와 청포도로 만들어진 셔벗.

상큼해요!

추가한 전복.

맛있기는 했는데, 굳이 추가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메인 중 하나인

채끝 스테이크.

그동안 갔던 파인 다이닝,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늘~ 메인 고기는 특별하지 않고

오히려 일반 고깃집이 더 맛있게 느껴졌었는데

권숙수 스테이크는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살살 녹아요.

또 다른 메인, 온반과 떡갈비

이것도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채끝 스테이크 승!

 
 
 
권숙수 첫 번째 디저트,

국화차.

'차'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국화차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기억은 안 나지만 국화차로 만든... 뭐였는데.

아무튼 정말 맛있었어요.

추가로 주문한 디저트.

이건 개인적으로 별로.....

마지막 디저트는 여기서 하나씩 고를 수 있어요.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아서

한입씩만 먹자.... 생각했는데.

 
 

이 두 가지 전부 너무 맛있었어요....

배불러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추가 디저트인 '이화주'는 하지 말고 이거 꼭 다 드세요.

미슐랭 2스타 '권숙수' 총평!

런치에 방문했는데,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옆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다 들렸어요.

테이블 간격이 조금 넓었으면....

제가 방문했을 때 남자 네 분이서 술과 함께 식사 중이셨는데 정말....

너~~~~~무 시끄러웠어요. 웃음소리도 너~~~~무 크고.

그분들이 나가고 '여기가 이렇게 조용한 곳이었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는데..... 뭐 어쩔 수 없었겠죠?

이외에 식사는 대 만족.

한식이라 특별하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번에 꼭! 디너로 방문하고 싶을 정도.

강추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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